“스튜디오 예약하려고요~”“스뚜디오 맞으시죠? 아, 스튜디오인가요?”스뚜디오를 운영하면서 가장 자주 듣는 질문 중 하나예요.그럴 때마다 저는 웃으며 대답해요.“맞아요. ‘스튜디오’가 아니라 ‘스.뚜.디.오’예요.조금은 느리게, 아이처럼 말하듯이요.”🐣 아이의 말투에서 태어난 이름‘스뚜디오’라는 이름은 사실 아이들의 발음에서 힌트를 얻었어요.어느 날, 한 아이가 저에게“선생님~ 나 스뚜디오에서 또 찍고 싶어!”라고 했거든요.그 말이 왠지 모르게 귀에 쏙 들어왔어요.어설프고, 느리고, 조금은 엉뚱하지만그래서 더 순수한 그 말투가이 공간을 정말 잘 설명해주는 것 같았어요.그날 이후로 ‘스뚜디오’라는 이름을 떠올리게 되었고,결국 이 아이 같은 이름으로브랜드의 정체성을 세우게 됐습니다.🎈 딱딱한 공간이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