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 표현력 키우기

“아이의 표현력이 부족한 걸까요? – 말 대신 행동으로 말하는 아이들”

sstdudio 2025. 5. 2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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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장난감을 던졌어요.”
“때리는 건 안 된다고 가르쳤는데도 자꾸 그래요.”
“말로 하면 되는데, 왜 저렇게 행동으로 표현할까요?”

아이를 키우다 보면,
감정이 행동으로 튀어나오는 순간을 마주할 때가 많아요.
특히 말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아이일수록,
“말”보다는 “몸”으로 자기 마음을 표현하는 경우가 많죠.

그렇다면,
이런 행동은 표현력이 부족해서 그런 걸까?
아니면 아이에게 다른 이유가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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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 대신 행동으로 말하는 아이들

아이들은 어른보다 표현 가능한 단어 수가 훨씬 적어요.
화가 나도, 억울해도, 속상해도
그 감정을 ‘딱 맞는 말’로 설명할 수 없을 때가 많죠.

그래서 감정이 쌓이면,
그걸 말 대신 행동으로 풀게 돼요.

  • 장난감을 던지는 건 “내 거야!”
  • 울음을 터뜨리는 건 “나는 지금 너무 무서워”
  • 친구를 밀치는 건 “나도 같이 놀고 싶었어!”

이런 행동을 단순히 ‘문제행동’으로 보기보다는
‘표현의 방식’이 아직 언어까지 확장되지 못한 상태라고 이해하는 게 중요해요.


🧠 아이의 표현력은 ‘단어 수’보다 ‘감정 연결 능력’이에요

“엄마, 나 화났어”
이 말을 할 수 있는 아이는
단순히 단어를 안다고 해서 가능한 게 아니에요.

✔ 내 감정을 인식하고
✔ 그 감정을 ‘화’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 그것을 누군가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구조가 돼야 해요.

그렇기 때문에
아이의 표현력은
📌 단어 수보다 감정 → 말 → 반응의 흐름을 얼마나 익혔는지가 더 중요해요.


💬 표현력 키우는 부모의 대화 습관 3가지

✅ 1. “지금 어떤 기분이야?”를 자주 묻기

→ 말이 안 나올 땐 색깔카드나 감정스티커 활용
→ “속상해”, “기뻐”, “질투나”처럼 단어 연결 훈련

✅ 2. 행동을 말로 바꿔서 설명해주기

→ “지금 네가 장난감을 세게 던졌네. 화가 났구나?”
→ “그럴 땐 이렇게 말해볼까? ‘지금 나 화났어!’”

👉 이렇게 말로 표현하는 경험을 자주 들려줘야
아이가 익히고 따라할 수 있어요.

✅ 3. 잘 표현했을 땐 크게 칭찬하기

→ “지금 기분 말해줘서 너무 멋졌어!”
→ “말로 해줘서 엄마가 너무 고마워~”


🧸 놀이로 표현력을 키우는 방법

표현력은 일상 대화에서도 자라지만,
놀이를 활용하면 훨씬 더 효과적이에요!

📌 감정표현 그림카드
📌 역할놀이 인형극
📌 내가 오늘 느낀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해보기
📌 영상 놀이로 ‘나의 하루 감정 브이로그’ 만들기
→ 이건 스뚜디오에서도 자주 하는 활동입니다:)


🏁 마무리하며

표현력이 부족한 게 아니라
표현하는 방법이 아직 익숙하지 않은 것일 뿐이에요.

화를 내고, 울고, 던지는 행동 속에도
아이의 말이 들어 있어요.

그 말을 꺼내게 도와주는 건
“하지 마”가 아니라
“이런 말로도 할 수 있어”라는
따뜻한 안내입니다.

하루에 한 번,
“지금 네 기분은 어때?” 하고 묻는 것만으로도
아이의 말문은 조금씩 열리기 시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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