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32

우리 아이, 콘텐츠 소비만 해도 괜찮을까요?

요즘 아이들은 식사할 때도, 이동할 때도,심지어 잠자기 전에도 시도때도 없이 영상을 틀어달라고 말합니다.“볼 것 좀 틀어주세요.”“유튜브에서 이거 찾아주세요.”“이 채널 재밌어요.”처음엔 단순한 ‘시청’이었지만,어느 순간부터 아이의 하루가 콘텐츠로 채워지고 있다는 걸부모는 직감하게 됩니다.📱 영상 소비, 무조건 나쁜 걸까요?답은 ‘아니오’입니다.영상은 잘 활용하면아이의 인지력, 언어 능력, 정보 습득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어요.문제는 ‘어떻게’, ‘얼마나’, ‘무엇을’ 보느냐입니다.📌 아이가 매일 반복적으로 보던 영상에서“이 장면에서 주인공이 왜 그랬을까?” 같은 질문을 던져보세요.단순 소비가 아닌 대화와 해석이 섞이면, 영상은 교육 도구가 됩니다.🎨 소비만 하는 아이, 걱정되는 부모“우리 애는..

아이의 상상력이 콘텐츠가 되는 순간

우리의 아이들은 늘 상상합니다.풍선을 보면 우주선이라 하고,빈 종이 상자를 보면 집이라고 하죠.그 상상이 실제로 콘텐츠가 되는 순간,아이의 눈빛은 달라집니다.스뚜디오에 온 아이들은 처음에 “재밌겠다~” 하며 가볍게 시작하지만미스터리 박스를 열고 기획을 적는 순간,진짜 제작자의 얼굴로 바뀝니다.🎬 기획 없는 콘텐츠는 없습니다7살 나윤이는 처음에 “뭘 찍을지 모르겠어요”라고 말했어요.하지만 박스 안에 있는 종이컵, 털실, 색종이를 한참 바라보다가곧 “이건 무대야! 여긴 나만의 콘서트장이야!” 하더니색종이로 무대를 만들고, 컵을 마이크처럼 꾸며“가수 브이로그”를 찍겠다고 했죠.기획지는 단순히 ‘종이’가 아니라아이 머릿속 상상을 구체화하는 도구예요.글은 많지 않지만, 아이들의 아이디어는 그림과 말로 넘쳐납니다..

"엄마! 영상 찍고 싶어요!" 스마트폰 줘도 될까요?

요즘 아이들, 유튜브나 미디어에 나오는 모습을 따라하면서 놀이 많이 하죠?영상 콘텐츠를 소비하는 걸 넘어서 직접 만들어보고 싶어 하는 아이들이 많아졌어요.이럴 때 부모 입장에서 가장 먼저 드는 고민은 아마도 이 질문일 거예요.👉 “스마트폰을 줘도 될까?”결론부터 말하자면, 조건부 ‘YES’입니다.하지만 연령, 목적, 사용 시간, 부모의 개입 정도를 꼼꼼히 고려해야 하죠.📌 1. 스마트폰보다 '도구'로 바라보기영상 제작을 위한 스마트폰 사용은 단순한 '놀기'와는 다릅니다.기획 → 촬영 → 편집까지의 과정을 통해 아이는 표현력, 계획력, 문제 해결력까지 함께 배우게 되죠.스마트폰이 ‘완성된 영상’을 위한 하나의 도구로 쓰인다면, 그 경험은 충분히 교육적일 수 있습니다.📌 2. 사용 시간과 앱은 반드시 ..

미디어 콘텐츠, 어디까지 공개해도 괜찮을까요?

“미디어, 어디까지 공개해도 될까요?”아이의 콘텐츠를 만들면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예요.우리 아이가 만든 귀여운 영상,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싶지만한편으로는 개인 정보 노출이나 2차 이용에 대한 걱정도 크죠.오늘은 아이 콘텐츠를 안전하게 공개하기 위해어디까지 보여주면 괜찮은지, 꼭 알아야 할 기준들을 정리해드릴게요.✅ 얼굴 공개, 꼭 해야 할까?📌 얼굴 공개는 신중해야 합니다.귀여운 우리 아이의 모습일지라도아이의 얼굴은 개인 정보 중에서도 가장 민감한 정보예요.특히 영상 콘텐츠는 여러 플랫폼을 거쳐원하지 않는 방식으로 유통되거나 저장될 가능성도 있어요.→ 얼굴 전체 노출보다는 측면, 뒷모습, 모자 착용, 모자이크 등으로 대체하는 경우도 많아요.✅ 이름, 나이, 위치 정보는 반드시 비공개영상 속..

부모님 없이 아이가 빛나는 콘텐츠 수업의 원칙!

“촬영할 때 옆에서 조금 도와줘도 되나요?”스뚜디오에서 자주 듣는 질문이에요.당연히 아이가 어려울까 봐 걱정되고,잘 나오게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들 수밖에 없죠.하지만 이 공간에서는 부모님의 물러남이 곧 아이의 전진이 됩니다.오늘은 콘텐츠 수업에서‘부모님 없이 아이가 빛나는’ 원칙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스스로 해보는 경험콘텐츠 놀이 수업은 결과보다 과정 중심이에요.기획 → 촬영 → 편집이라는 흐름 안에서아이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고 해결’하는 순간들이가장 큰 성장 포인트입니다.도와주고 싶은 마음에“그건 이렇게 해야 해~”“이렇게 말해야지~”라고 개입하면 아이는 ‘지시를 따르는 사람’이 돼요.🎥 부모가 빠질수록 아이는 더 주인공이 됩니다카메라 앞에서 아이가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말을 더듬기도 하고멈춰..

영상 놀이 = 발표력 ?!

“우리 아이는 낯가림이 심해서 발표를 잘 못해요.”많은 부모님들이 하는 공통된 고민이죠.그런데, 카메라 앞에 서는 경험이 많으면 아이는 놀라운 변화를 보여주기도 합니다.오늘은 영상 놀이가 아이의 발표력과 표현력에 미치는 긍정적인 변화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발표력이 약한 아이, 왜 그럴까요?아이들이 발표를 어려워하는 이유는 단순히 성격 때문만은 아닙니다.사람들 앞에 서는 것에 대한 긴장틀릴까 봐 걱정하는 불안감정답 중심 수업 환경에 익숙한 습관이런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자신의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게 합니다.🎥 영상 놀이는 ‘말할 수 있는 용기’를 만들어줘요!촬영에 앞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세요.오직 ‘나’만 존재하기 때문에 부담 없이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죠.“이건..

아이의 미디어 흥미, 어디까지 허용해도 될까?

“우리 아이가 미디어에 푹 빠졌어요.직접 채널도 만들고 싶다고 해요.이걸 어디까지 허용해줘야 할까요?”요즘 많은 부모님들이 묻는 질문이에요.예전엔 TV, 지금은 미디어‘보는 것’뿐 아니라 ‘만드는 것’에도 관심이 생긴 아이들.어디까지 허용하고, 어떻게 조절하면 좋을까요?✅ 흥미를 막기보다 방향을 잡아주는 게 중요해요아이들이 미디어에 흥미를 갖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에요.세상을 접하는 창구가 ‘책’에서 ‘영상’으로 넘어가고 있는 시대니까요.👉 하지만 무작정 허용하거나, 반대로 완전히 차단하는 건모두 ‘균형’을 잃게 만들 수 있어요.부모가 할 일은“어떻게 흥미를 잘 이끌어줄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 던지는 것이에요.🎯 미디어 흥미를 긍정적으로 활용하는 3가지 방법‘콘텐츠 소비’보다 ‘콘텐츠 기획’에..

영상 놀이가 글쓰기보다 먼저인데:)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아이, 어떻게 해야 하나요?”많은 부모님들이 고민하는 주제예요.하지만 ‘글쓰기’가 먼저가 아니라 ‘표현’이 먼저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아이들은 조잘조잘 이야기하고, 열심히 움직이며 몸으로 보여주고, 쓱싹쓱싹 그림으로 표현하며자신의 생각을 바깥으로 내보내는 연습을 합니다.그런데 요즘 아이들에게 가장 자연스러운 표현 도구는 ‘영상’이에요.✅ 영상 놀이는 아이의 생각을 '바깥으로 끌어내는' 첫 경험이에요카메라 앞에 서서“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소개할게요!”라고 말하는 순간, 아이는 자신의 머릿속 이야기를 정리하고 있어요.글로 쓸 수는 없지만,‘말로 전달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는 거예요.이건 바로 ‘쓰기’의 전 단계,“생각을 구조화하는 능력”을 키우는 일이죠.💬 글..

🎬 아이 영상 콘텐츠 놀이가 창의력에 미치는 영향

요즘 아이들은 영상 콘텐츠를 소비하는 데에 매우 익숙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시청하는 것을 넘어서, 직접 영상 놀이를 경험하는 것은 아이의 창의력 발달에 큰 영향을 줍니다. 영상 놀이는 단순한 흉내 내기나 장난이 아니라, 아이가 자신만의 생각을 표현하고 구조화하며 창조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매우 의미 있는 활동입니다.1. 아이의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줍니다아이에게 “무엇을 찍어볼까?”라고 묻는 순간부터 상상은 시작됩니다. 공룡이 나오는 이야기를 만들어볼 수도 있고, 장난감을 주인공으로 한 짧은 드라마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머릿속에 떠오른 이야기를 구성하고 영상으로 표현하는 과정은 아이의 상상력을 더욱 풍부하게 합니다. 특히 “어떻게 해야 재미있을까?”, “어떤 장면으로 시작하면 좋을까?” 같은 고..

🎬 아이에게 영상 콘텐츠 만들기를 권해야 하는 이유

요즘 아이들은 유튜브와 틱톡처럼 짧고 강렬한 영상 콘텐츠에 익숙한 세대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아이가 스스로 '만드는 경험'을 하게 된다면 그 영향력은 상상 이상입니다. 아이가 영상 콘텐츠를 기획하고 촬영하고 편집하는 과정은 단순한 놀이를 넘어 교육적, 정서적 성장을 촉진하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첫째, 아이의 창의성과 자기 표현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아이들이 스스로 주제를 정하고, 어떤 순서로 보여줄지 생각하며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과정은 마치 한 편의 동화를 쓰는 것과 같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구조화하여 표현하는 법을 배웁니다. 특히 요즘처럼 생각을 글보다 영상으로 표현하는 시대에는 이런 능력이 큰 경쟁력이 될 수 있습니다.둘째, 몰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