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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뚜디오 26

아이 콘텐츠, 보호자 계정으로 올려도 괜찮나요...?

요즘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을 보면아이들이 등장하는 영상이 정말 많죠?어른 못지않은 기획력과 카메라 감각을 보여주는 아이들도 있어요.이런 흐름 속에서 부모님들도 자연스럽게 고민하게 됩니다.“아이 영상, 그냥 내 계정으로 올리면 되는 거 아닐까?”“얼굴이 나와도 괜찮을까?”“광고 붙이면 혹시 문제가 되진 않을까?”오늘은 그런 보호자 업로드 콘텐츠의 기본 가이드를 알려드릴게요.✅ 보호자 계정 업로드, 법적으로 괜찮을까?원칙적으로 부모는 미성년 자녀의 법정대리인이므로아이의 콘텐츠를 보호자 계정으로 업로드하는 것 자체는 불법이 아니에요.하지만! 문제가 되는 건 내용과 맥락입니다.✔ 아이의 얼굴이 노출되고✔ 이름, 나이, 지역 등의 개인 정보가 함께 공개되며✔ 반복적으로 수익 활동이 진행되는 경우→ 아이의 '초상권'..

내가 만든 영상, 할머니한테 보여드릴 거예요

스뚜디오에 처음 왔을 때, 친구는 말이 많지 않았어요.엄마 손을 꼭 잡은 채 조심스레 주변을 둘러보다가미스터리 박스를 열고 나서야 조금씩 표정이 풀리기 시작했죠.박스 안 재료를 살펴보더니 리본을 집어 들고서“이거… 할머니가 좋아해요.”그때부터였어요.오늘 이 아이의 콘텐츠는 할머니를 위한 이야기라는 걸 알게 된 건.🎁 영상은 사랑을 담는 상자아이의 콘텐츠 제목은 이렇게 정해졌어요.📌 “할머니 생신 축하 영상 만들기!”기획지에는“할머니한테 주고 싶은 것: 케이크, 꽃, 내 마음”“영상에서 하고 싶은 말: 할머니 오래오래 건강하세요!”비록 맞춤법은 틀렸고글씨는 삐뚤삐뚤했지만그 안에는 아이의 진심이 꾹꾹 눌러 담겨 있었어요.🎥 카메라 앞에서는 조금 수줍지만촬영을 시작하려 하자, 아이는 갑자기 멈췄어요.“선..

스튜디오 아니고, 스뚜디오예요 – 이름에 담긴 의미

“스튜디오 예약하려고요~”“스뚜디오 맞으시죠? 아, 스튜디오인가요?”스뚜디오를 운영하면서 가장 자주 듣는 질문 중 하나예요.그럴 때마다 저는 웃으며 대답해요.“맞아요. ‘스튜디오’가 아니라 ‘스.뚜.디.오’예요.조금은 느리게, 아이처럼 말하듯이요.”🐣 아이의 말투에서 태어난 이름‘스뚜디오’라는 이름은 사실 아이들의 발음에서 힌트를 얻었어요.어느 날, 한 아이가 저에게“선생님~ 나 스뚜디오에서 또 찍고 싶어!”라고 했거든요.그 말이 왠지 모르게 귀에 쏙 들어왔어요.어설프고, 느리고, 조금은 엉뚱하지만그래서 더 순수한 그 말투가이 공간을 정말 잘 설명해주는 것 같았어요.그날 이후로 ‘스뚜디오’라는 이름을 떠올리게 되었고,결국 이 아이 같은 이름으로브랜드의 정체성을 세우게 됐습니다.🎈 딱딱한 공간이 아닌,..

우리 아이, 콘텐츠 소비만 해도 괜찮을까요?

요즘 아이들은 식사할 때도, 이동할 때도,심지어 잠자기 전에도 시도때도 없이 영상을 틀어달라고 말합니다.“볼 것 좀 틀어주세요.”“유튜브에서 이거 찾아주세요.”“이 채널 재밌어요.”처음엔 단순한 ‘시청’이었지만,어느 순간부터 아이의 하루가 콘텐츠로 채워지고 있다는 걸부모는 직감하게 됩니다.📱 영상 소비, 무조건 나쁜 걸까요?답은 ‘아니오’입니다.영상은 잘 활용하면아이의 인지력, 언어 능력, 정보 습득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어요.문제는 ‘어떻게’, ‘얼마나’, ‘무엇을’ 보느냐입니다.📌 아이가 매일 반복적으로 보던 영상에서“이 장면에서 주인공이 왜 그랬을까?” 같은 질문을 던져보세요.단순 소비가 아닌 대화와 해석이 섞이면, 영상은 교육 도구가 됩니다.🎨 소비만 하는 아이, 걱정되는 부모“우리 애는..

아이의 상상력이 콘텐츠가 되는 순간

우리의 아이들은 늘 상상합니다.풍선을 보면 우주선이라 하고,빈 종이 상자를 보면 집이라고 하죠.그 상상이 실제로 콘텐츠가 되는 순간,아이의 눈빛은 달라집니다.스뚜디오에 온 아이들은 처음에 “재밌겠다~” 하며 가볍게 시작하지만미스터리 박스를 열고 기획을 적는 순간,진짜 제작자의 얼굴로 바뀝니다.🎬 기획 없는 콘텐츠는 없습니다7살 나윤이는 처음에 “뭘 찍을지 모르겠어요”라고 말했어요.하지만 박스 안에 있는 종이컵, 털실, 색종이를 한참 바라보다가곧 “이건 무대야! 여긴 나만의 콘서트장이야!” 하더니색종이로 무대를 만들고, 컵을 마이크처럼 꾸며“가수 브이로그”를 찍겠다고 했죠.기획지는 단순히 ‘종이’가 아니라아이 머릿속 상상을 구체화하는 도구예요.글은 많지 않지만, 아이들의 아이디어는 그림과 말로 넘쳐납니다..

영상 놀이 = 발표력 ?!

“우리 아이는 낯가림이 심해서 발표를 잘 못해요.”많은 부모님들이 하는 공통된 고민이죠.그런데, 카메라 앞에 서는 경험이 많으면 아이는 놀라운 변화를 보여주기도 합니다.오늘은 영상 놀이가 아이의 발표력과 표현력에 미치는 긍정적인 변화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발표력이 약한 아이, 왜 그럴까요?아이들이 발표를 어려워하는 이유는 단순히 성격 때문만은 아닙니다.사람들 앞에 서는 것에 대한 긴장틀릴까 봐 걱정하는 불안감정답 중심 수업 환경에 익숙한 습관이런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자신의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게 합니다.🎥 영상 놀이는 ‘말할 수 있는 용기’를 만들어줘요!촬영에 앞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세요.오직 ‘나’만 존재하기 때문에 부담 없이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죠.“이건..

영상 놀이가 글쓰기보다 먼저인데:)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아이, 어떻게 해야 하나요?”많은 부모님들이 고민하는 주제예요.하지만 ‘글쓰기’가 먼저가 아니라 ‘표현’이 먼저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아이들은 조잘조잘 이야기하고, 열심히 움직이며 몸으로 보여주고, 쓱싹쓱싹 그림으로 표현하며자신의 생각을 바깥으로 내보내는 연습을 합니다.그런데 요즘 아이들에게 가장 자연스러운 표현 도구는 ‘영상’이에요.✅ 영상 놀이는 아이의 생각을 '바깥으로 끌어내는' 첫 경험이에요카메라 앞에 서서“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소개할게요!”라고 말하는 순간, 아이는 자신의 머릿속 이야기를 정리하고 있어요.글로 쓸 수는 없지만,‘말로 전달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는 거예요.이건 바로 ‘쓰기’의 전 단계,“생각을 구조화하는 능력”을 키우는 일이죠.💬 글..

영상 놀이는 왜 아이에게 좋은가요? (교육 효과 + 실제 사례)

영상 놀이, 단순히 '유튜버 흉내 내기'라고 생각하셨나요?사실 아이들이 콘텐츠를 만들고 편집하는 과정은상상 이상으로 다양한 교육 효과를 가져옵니다.오늘은 영상 놀이가 아이에게 왜 좋은지,스뚜디오에서 실제로 관찰한 사례까지 함께 소개할게요!✅ 영상 놀이는 어떤 교육 효과가 있나요?표현력 향상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정리하고 말로 표현하면서아이의 언어 능력과 자신감이 함께 자랍니다.창의적 사고 자극단순히 흉내가 아닌,“내가 하고 싶은 콘텐츠는 뭘까?”“이 장면엔 어떤 효과가 좋을까?”생각하는 과정에서 상상력이 자극돼요.기획 → 실행 → 결과의 흐름 체험영상 기획 → 촬영 → 편집 → 완성 → 공유이 모든 흐름은 아이에게 ‘작은 프로젝트 완수 경험’이 됩니다.🎬 실제 사례: “감독님, 큐 해주세요!”7살 ..

📄 아이 유튜브 시작, 부모가 꼭 알아야 할 3가지

“우리 아이가 유튜버가 되고 싶대요!”요즘 부모님들 사이에서 자주 들리는 말이죠.아이들이 영상 콘텐츠를 만드는 시대,부모로서 무조건 막기보다는 제대로 알고, 지혜롭게 동행하는 태도가 필요해요.오늘은 아이가 유튜브를 시작하려 할 때,부모가 꼭 알아야 할 3가지를 스뚜디오에서 정리해드릴게요.✅ 1. 콘텐츠보다 중요한 건 '기획'아이들이 찍고 싶어 하는 영상은 대부분‘먹방’, ‘브이로그’, ‘놀이 리뷰’ 같은 단순한 콘텐츠예요.하지만 단순히 촬영만 하는 건 교육적으로 오래 가지 않아요.👉 부모가 해줘야 할 질문:“이 영상은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니?”“보고 있는 사람은 어떤 느낌을 받을까?”기획력은 놀이에서 시작되지만, 표현력과 논리력까지 확장돼요.영상의 시작은 기획이라는 걸 자연스럽게 알려주세요.✅ 2. ..

아이들이 스스로 만든 영상, 부모님 반응은?

스뚜디오에서 아이들이 만든 영상은 단순한 놀이 결과물이 아닙니다.그 영상에는 아이의 생각, 표현, 감정, 상상력까지 모두 녹아 있습니다.그리고 이 특별한 영상들을 본 부모님들의 반응은,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크고 따뜻합니다.“진짜 우리 애가 만든 거 맞아요?”처음 완성된 영상을 본 부모님들은 놀란 표정으로 이렇게 묻곤 합니다.그도 그럴 것이, 그 영상 속 아이는 스스로 이야기하고, 장면을 구성하고, 편집까지 해낸 작고 든든한 ‘기획자’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낯선 공간에서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고 나오는 모습은 아이를 새롭게 바라보게 만드는 계기가 됩니다.“이런 표정을 처음 봤어요”카메라 앞에서 쑥스러워하던 아이가 스스로 말하고 웃고 리액션을 하는 모습을 보며,“저런 표정은 집에서 잘 안 보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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